Harbour Pre. ss

Enter Through the Wardrobe Exhibition

2022.10.01—23
a.p.a.p. x YOUNG CHUL KIM


“간혹 정리되지 않은 사진들을 정리하다
새로운 영감을 얻거나 삶을 다시 해석해보곤 한다.
때로는 여러 가지 작업들을 스튜디오에 무빙월에 늘어놓고
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만지게 하는데,
그 과정에서 오고 가는 이야기들이 흥미롭다.”
 

백지공포증, 영어로는 writer’s block 이라는 말이 있다.
빈 종이를 두고 그림을 그리려거나 글을 쓰려 하면 좀처럼 시작하기가
어려운건 누구나 공감하는 일일 것이다.
김영철 사진작가는 이처럼 앞으로 나아가기 어려운 마음이 들 때에
흰 벽에 작업들을 붙여나가기 시작한다.
두서없이 작업물을 붙이다 이리 옮기고, 저리 옮기다 보면 서사가 된다.
‘변화하는 벽’ 전시는 작가의 이러한 작업방식으로 관객을 초대한다.
관객은 준비된 사진들을 자유롭게 붙이고 배열하여 또 하나의 서사를 만들고,
일련의 과정은 새로운 작업물이 된다.



     





 
   






      ‘변화하는 벽'은 관람객이 참여하여 작업물을
직접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입니다.
관람객이 자유롭게 붙이고 싶은 공간에 붙여 전시 이야기를 구상할 수 있습니다.
각자 큐레이션 한 전시 작업물을 촬영하여 인스타그램에 포스팅 하는 형태로,
관람객이 직접 사진을 큐레이션을 할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.




   


하단에서 Enter Through the Wardrobe 전시에서
관람객들의 큐레이션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전시를 함께 빛내주신 관람객 여러분 감사합니다.


Curated by the viewer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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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cket and Poster design by Yujin An